■ ‘유틸리티’ 부문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의 지난 주 ‘유틸리티’ 부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앱은 ‘스와이프 다이얼러’였다.
‘스와이프 다이얼러’는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에서 가능한 ‘좌우로 밀어서 전화·문화 보내기’를 아이폰에서도 가능하게 해 준다. 단축다이얼, 그룹문자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특화기능(연락처 공유, 친구 차단·해제 등)도 지원한다.
이런 ‘마법’의 비결은 폰에 장착된 카메라에 있다. 뛰어난 앱이긴 하지만 걸어갈 때는 보행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이 앱의 단점은 카메라 기능도 동시에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심한 편이라는 것.
‘미션알람시계(3위)’는 ‘아침기상 100% 보장’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손잡이 당기기’, ‘자동차 부수기’, ‘게이지가 다 찰 때까지 흔들기’ 등 미션을 해결해야 알람이 꺼진다. 평범한 알람만으로는 절대 아침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잠꾸러기들에게 딱이다.
■ 앱순위
1. 스와이프 다이얼러
2. 투명웹
3. 미션알람시계
4. 코믹 글래스
5. 배터리 포어캐스트 프로
6. 메모리 닥터 프로
7. iDownloader 프로
8. 에어 비디오
9. D-note 차계부
10. 헬로키티 다이어리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