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스포츠동아DB
넥센 김시진 감독 “실점하면 선수·팀 모두 부담”
“선수와 벤치 모두 부담 없는 상황이 좋다.”
넥센 김시진 감독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선 김병현(33·사진)을 등판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9일 목동 LG전을 앞두고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선 김병현을 내보내지 않는다.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 뒤 구체적 설명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김병현의 투입시기는 선수와 벤치 모두 부담이 없는 상황이 좋다.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병현을) 내보냈다가 실점하면 선수나 벤치 모두 부담을 느끼게 된다. 또 불펜 운용에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행할 수 있다. 큰 점수차로 지는 상황에서 나오는 게 선수와 벤치 모두 편하다”고 말했다.
목동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