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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영종도~신도~강화도 잇는 연륙교 생길까

입력 | 2012-04-20 03:00:00

2년 전 재정난으로 사업 접어
인천시, 타당성 검토 진행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거쳐 강화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용역내용은 다리의 길이 14.8km, 너비 29m, 왕복 4차로 등 시가 구상하고 있는 연륙교 건설의 타당성을 비롯해 건설비 규모, 재원 조달 방안이다.

시는 용역 결과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재원조달 방안, 사업시기, 노선 등 구체적 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시는 이 연륙교 건설을 위해 2010년 ㈜포스코건설, 인천도시공사(당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후 같은 해 5월 기공식까지 열었다. 그러나 1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접었다.

시 관계자는 “남북통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연륙교 건설이 필요한 만큼 민자 유치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해 가능한 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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