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고은.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신예 김고은, 과감한 연기로 데뷔
박해일 전라베드신…성기 드러내
신예 김고은이 과감한 노출 연기에 도전하며 박해일, 김무열 등 선배 연기자들과 어우러진 욕망의 이야기를 펼쳐냈다.
김고은은 18일 오후 시사회에서 공개된 영화 ‘은교’에서 체모를 노출하는 등 파격적인 수위의 연기를 펼쳤다. 김고은과 함께 박해일, 김무열 역시 전라의 베드신을 선보였고 박해일은 70대 노시인의 육체적 노쇠함을 드러내는 도입 부분에서 희미하지만 성기를 드러내는 과감함에도 도전했다.
세 배우는 이 같은 이야기를 과감한 노출 연기로 보여주었다. 김고은은 각각 노시인 박해일의 환상 속에서 그리고 김무열과는 현실 속 격렬한 정사를 나누며 신예답지 않은 파격적인 노출 수위를 넘나들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3년생(휴학 중)인 김고은은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하며 ‘은교’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김고은은 노출 연기 뿐 아니라 진한 감성을 드러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해 이날 시사회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고은은 영화 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이어서 두려움도 많았지만 촬영현장에서 정지우 감독님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연기를 풀어나갔다. 오늘 처음 영화를 보고 나선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희미한 눈물을 보였다.
영화 ‘은교’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