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동아일보DB.
드라마 ‘모래시계’와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김종학(61) PD가 ‘태왕사신기’ 세트장 공사비 문제로 피소됐다.
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을 건설한 ‘시엔디21’의 대표 김모 씨는 “김종학 PD가 미수금 된 용역비와 대여금 등 2억6500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5일 검찰에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2008년 9월 대여금 1억원에 대해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고 용역비 미수금 1억6500여만 원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
시엔디21은 2007년 김종학프로덕션 대표이사인 김 PD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이 포함된 테마파크 개발사업 내용의 용역계약을 5억원에 맺고 용역을 완료했다고 한다.
김종학 PD는 8월부터 SBS 방영하는 예정인 드라마 ‘신의’(가제) 연출을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