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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태왕사신기’ 세트공사비 갚지 않아 피소

입력 | 2012-04-08 14:24:19

김종학 PD. 동아일보DB.


드라마 ‘모래시계’와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김종학(61) PD가 ‘태왕사신기’ 세트장 공사비 문제로 피소됐다.

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을 건설한 ‘시엔디21’의 대표 김모 씨는 “김종학 PD가 미수금 된 용역비와 대여금 등 2억6500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5일 검찰에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2008년 9월 대여금 1억원에 대해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고 용역비 미수금 1억6500여만 원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김종학 PD는 현재까지 용역비와 대여금을 주지 않았고 연락조차 안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엔디21은 2007년 김종학프로덕션 대표이사인 김 PD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이 포함된 테마파크 개발사업 내용의 용역계약을 5억원에 맺고 용역을 완료했다고 한다.

김종학 PD는 8월부터 SBS 방영하는 예정인 드라마 ‘신의’(가제) 연출을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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