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개막전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2시즌 개막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와 3개의 4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트래비스 하프너의 그라운드 룰 더블(인정 2루타)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안타가 나온 것은 8회말. 추신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쪽 단타를 때려내 2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11회말과 13회말에는 범타로 물러났고 15회말 본인의 마지막 타석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날 추신수는 총 7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와 4사구 3개로 총 4번 출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6회초 터진 J.P. 아렌시비아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가 클리블랜드에 7-4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와 패전 투수 기록은 각각 토론토의 루이스 페레즈와 클리블랜드의 자이로 아센시오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