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방송 캡처)
“조동원 저는 모르죠… 그럼 왜 나왔나?”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조동원의 “저는 모르죠” 발언에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조동원 본부장의 “저는 모르죠” 발언은 총선 최대의 이슈로 부각된 ‘민간인 사찰’ 토론 도중 나왔다.
또한 이날 조 본부장은 “내가 청와대냐, 왜 나한테 그러나”, “제가 지식은 없지만”, “제가 구체적으로는 잘 몰라요”등 기존 패널과는 다른 방식의 발언 태도를 취해 논란이 됐다.
조 본부장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는 광고카피를 만들어 유명한 인물로 새누리당이란 당명을 만든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토론자의 자세가 돼 있지 않다”, “100분 토론에서 개념없는 패널로는 최고인 것 같다”, “대체 왜 나왔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 등 비난 일색이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정치인이 비정치인에게 완전 당했다. 5명의 기성 정치인들이 1명의 일반인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것 같다”면서 “토론의 달인 최재천 후보마저 입을 막아 버리는 능력이 대단했다”는 의견이 올라와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최재천 민주통합당 선대위 공동홍보본부장,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 한성무 창조한국당 발전위원장, 김한주 진보신당 정책위 부의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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