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르노삼성차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될 콘셉트카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라인업 추가에 한 발짝 다가섰다.
르노삼성차는 기존 세단형 모델SM7·SM5·SM3와 스포츠유틸리티(SUV) QM5 등 총 4개 차종만을 생산해 왔다. 이번 계획이 성사된다면 2007년 QM5 출시 후 약 7년~8년(2013년~2014년 예상)만에 차종 하나를 추가하게 된다.
2일 르노삼성차 제품홍보팀 고재용 팀장은 “내달 24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르노의 C세그먼트차량 ‘캡처(CAPTUR)’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선보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추후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의 '캡처' 사진=르노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라인업 확장을 위해 화려한 디자인의 르노모델, 특히 소형차의 한국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컨셉트카를 공개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2009년~2010년 미래형 콤택트카 ‘eMX’를, 2011년에는 SM7 콘셉트카, 올해는 ‘캡처’ 기반 모델 등 부산모터쇼에 매년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