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이특 트위터 글 캡처
슈퍼주니어 이특이 경솔한 행동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특, 개념없는 짓 때문에 피해 본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이특이 만우절을 기념해 팬들을 위해 벌인 이벤트로 피해를 본 일반인의 친구가 게재한 글이다.
이어 “이특이 트위터에 자기 번호라며 뒤에 3자리를 빼고 올렸다. 근데 이특 ID가 1004라서 팬들은 추측을 통해 내 친구 번호로 전화를 했다. 새벽 4시에…”라고 설명했다.
이에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피해자에게 문자, 휴대 전화, 국제 전화까지 수 천통의 연락이 왔고,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말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친구가 올린 게시물(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하지만 피해자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이특이 다시 게재한 트위터 글이다. 이특은 자신의 진짜 번호를 밝힌 후 “이제 허위 번호에 속지말고 여기로 연락주세요”라고만 적었을 뿐 사과 한마디 없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만우절 장난인데~ 뭐 어때?”, “사람들 너무 오버스럽다” 등 이특을 옹호하기도 했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 3월 초 자신의 트위터에 “전화주세요”라며 뒤에 한자리 번호를 제외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그와 연락하기 위해 팬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기 시작, 결국 텍사스에 거주 중인 남성 2명은 이로 인해 수 천통의 장난 전화에 시달려야 했고, 급기야 비버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