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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살기편한 게 최고’ 편의시설 갖춘 중소형 대단지 쏟아진다

입력 | 2012-04-02 03:00:00

지하철 역·대형마트 가깝고 주변 개발 호재 줄이어
실수요자·투자자에 관심 집중 기대돼




시흥 6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사업에 나선다. 주인공은 ‘개봉 푸르지오’,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 ‘충주 푸르지오’ 등 3곳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주축이었던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등을 분양했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 단지의 신규분양은 아직까지 없었다. 4월에 진행될 세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들의 특장점이 다양하다. 우선 3개 단지 모두 600채 이상의 대단지이고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또 현재 수요가 몰리고 있는 85m²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충주 푸르지오’와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의 경우는 전체 물량이 85m² 이하로 구성돼 있다.

‘개봉 푸르지오’는 서울 서남부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인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 공급된다. 단독주택 재건축 물량으로 전체 단지 978채 가운데 514채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59∼119m²이며, 이 가운데 85%인 444채가 85m² 이하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목동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하다.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교도소가 구로구 고척동에서 천왕동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그 자리에 다목적 복합타운 ‘네오컬처시티’(2015년 준공 예정)가 조성되고 있다. 또 개봉동 일대에 문화체육시설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돔 구장이 2013년 말 완공 예정으로 진행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점도 매력이다.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 위치한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는 전용면적 59m²(253채), 84m²(968채)의 총 1221채 규모로 건설된다. 지난해 분양한 1차 769채를 더하면 총 1990채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된다. 전체 아파트가 85m² 이하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 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화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좋다. 또 인근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도 편리하다. 인터넷으로 책이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e-북 도서관, 최첨단 홈 네트워크 기능 등을 마련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하주차장에 비상 콜 버튼 시스템 등을 마련하는 등 생활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충주 푸르지오’는 충북 충주 봉방동 일대 640채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1층∼지하 29층 7개 동이며 전체 아파트가 모두 85m² 이하로 구성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인접(약 6km)해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닿는다. 2016년에는 중부내륙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충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무엇보다 충주기업도시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계획으로 외부 수요 유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충주지역은 2007년 이후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잠재수요가 많아 실주거뿐만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주목할만 하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