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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불국단, 女핸드볼 최강팀에 도전장

입력 | 2012-03-31 03:00:00

불멸의 국가대표(오후 8시 40분)




또 한 번 위기다. 핸드볼은 민첩한 발놀림을 기본으로 거친 몸싸움을 견디고 손끝까지 힘을 짜내야 하는 대표적인 파워게임이다. 불멸의 국가대표 선수단(불국단)은 승패를 놓고 덜컥 회식비 100만 원 내기까지 걸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모델이 됐던 전 국가대표 임오경 씨가 이끄는 서울시청 핸드볼 선수단이 상대로 나선다. 강한 승부욕과 집념으로 ‘악녀’라고도 불리는 임 씨의 서울시청 팀은 여자 핸드볼 최강 구단답게 엄청난 파워와 칼 같은 슛 성공률을 자랑한다. 불국단이 지면 서울시청 경기 때 응원 세리머니까지 펼치기로 했다. 화려한 선방 쇼를 펼치는 골키퍼 양준혁, 코트의 얼룩말 이봉주, 밀착수비의 달인 심권호, 부상투혼의 슈터 우지원, 파워 슈터 김세진,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의 소유자인 김동성이 명예를 지키기 위해 코트를 달군다.

두 팀은 핸드볼 대결에 앞서 불국단 멤버의 얼굴판 맞히기 슛 대결을 연다. 불국단 대표로 나선 양준혁은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울시청 권한나 선수와 피할 수 없는 일대일 승부에 나선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