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전 감독.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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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이 30일 오전 김상준감독이 '11~'12시즌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자진사퇴를 결심한 김상준감독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실감한 시즌이었다. 믿고 맡겨준 구단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더 배워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라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3승41패(승률 0.241)의 성적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전 가드 이정석의 부상을 시작으로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를 피터 존 라모스에서 아이라 클라크로 교체했고, 노장 이규섭도 부상에 시달렸다. 김승현과 김동욱의 트레이드도 이뤄졌다. 김승현을 중심으로 시즌 후반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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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