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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제훈 “수지와 유리와의 키스, 연기로 봐달라”

입력 | 2012-03-27 10:59:08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의 이제훈이 수지와 유리의 키스에 대해 “연기로 봐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첫 사랑 상대인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애잔한 ‘정류장 키스’를 했고 ‘패션왕’에서는 전 애인이었던 소녀시대 유리와의 터프한 키스신이 4회 예고편에 그려졌다.

이제훈은 “수지씨와의 입맞춤은 굉장히 떨렸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유리씨와는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키스를 해야 되어서 역시 많이 두근거렸지만, 서로 편하게 연기하자고 다짐한 덕분에 부담이 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 두 분의 팬 분들이 혹시 나를 향해 원성을 보내실까봐 걱정도 된다. 모쪼록 영화와 드라마 전개상 필요했던 부분이라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훈은 이번 영화‘건축학 개론’에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있다. 그는 “주말에 무대인사를 돌았는데 객석이 꽉 채워져 있어서 놀랐고 덕분에 힘이 났다. ‘패션왕’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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