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급사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인 가수 바비 브라운(43)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브라운이 지난 26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27일 보도했다 .
경찰은 당시 브라운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모습을 적발해 차를 세웠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불법이다.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브라운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브라운은 지난 1996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8일 동안 유치장 신세를 진적이 있다.
가수 겸 작곡가인 브라운은 1992년 휴스턴과 결혼했으나 폭력과 마약 사용 등으로 불화가 잦았고 2007년 이혼했다.
휴스턴과 사이에 외동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19)을 둔 브라운은 휴스턴의 장례식 때도 앞좌석에 앉혀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도에 자리를 떠 눈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