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크로스 쿠페’와 ‘골프 GTI 카브리올레’, ‘UP! 패밀리’ 등을 선보인다.
TDI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 동력을 전달하는 ‘크로스 쿠페’는 NEDC(The New European Driving Cycle) 기준으로 평균연비 55.6km/ℓ, 이산화탄소배출량 46g/km에 최고출력 306마력, 최고속도 220km/h에 이른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를 선보인 데 이어 새롭게 공개된 골프 GTI 카브리올레는 시속 30km/h로 주행 시에도 9.5초 만에 자동으로 열리는 소프트 탑을 갖춘 골프 GTI 최초의 카브리올레 버전이다. 외관은 GTI의 디자인적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 벌집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붉은색 프레임, 수직 안개등을 갖췄다.
‘x up!’은 탐험에 필요한 2개의 탐조등이 장착된 루프박스가 장착됐다. 전체 외관은 ‘번 오렌지 메탈릭(burn orange metallic)’ 컬러로 범퍼와 루프박스는 실키 광택으로 마감된 ‘앤드러사이드(anthracite)’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2도어 시티카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보여주는 ‘카고 up!’은 물건의 배송을 위한 상용차로 서류 보관 공간, 수납공간, 휴지통 등을 장착했다. 951ℓ~1400ℓ의 수하물 공간에는 두 개의 저장 공간이 구분돼 426kg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최고속도 160km/h, 공인연비 22.2km/ℓ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