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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황]서울-신도시 매매가 동반하락… 수도권 전세 소폭 상승

입력 | 2012-03-05 03:00:00


3월로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아직 겨울이다.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확대와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얼어붙은 매수심리가 좀처럼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5%)과 신도시(―0.01%)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0.12%)의 가격 하락 폭이 컸다. 구별로는 강동(―0.16%), 강남(―0.10%) 등이 크게 떨어졌다. 분당(―0.01%)과 일산(―0.01%) 등 1기 신도시도 소폭 내렸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0%)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학군과 신혼부부 수요가 사라지며 잠잠하다. 지난해 1만 건이 넘게 거래됐던 1∼2월 서울 전세 거래는 올해 같은 기간 60% 줄어든 4511건으로 집계됐다. 전세금은 서울과 신도시가 보합세를 유지했고 수도권(0.01%)만 소폭 상승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