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4개부문 석권아이유 ‘올해의 노래’등 3개 수상
장기하와 얼굴들. 동아일보DB
‘장기하…’는 지난해 출시한 2집 ‘장기하와 얼굴들’과 노래 ‘그렇고 그런 사이’로 각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부문까지 받아 올해 최다인 4개 부문을 차지했다. 장기하는 솔로 가수로 2009년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유는 히트곡 ‘좋은 날’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여자 아티스트)’의 3개 부문 수상자가 됐다.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은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에게 돌아갔다.
2NE1은 지난해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내가 제일 잘나가’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혼성 록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 재즈 이론가 1호’ 이판근 씨(78)가 공로상을, 콜트-콜텍 노동자와 다큐멘터리 ‘꿈의 공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