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교무실로 좀 와라’ 시리즈 이미지.
인터넷상에 올라온 ‘너 교무실로 좀 와라’ 시리즈가 인기다.
예를들면 이런 식이다.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문자를 보낸다. “○○보고 수업 끝나자마자 바로 1층 교무실로 오라고 해라”. 그러자 문자를 받은 학생은 순진하게도 “네 전해줄게요”라고 응답. 이에 교사의 마지막 문자가 백미.
“수업시간에 문자 보냐? 너도 같이 와라”.
이 뿐만이 아니다.
‘Write < or >’라는 시험문제에 전부 ‘or’만 쓴 학생의 시험지 캡처 이미지는 ‘빵’ 터진다. 숫자 두 개에 부등호 표시(<, >)를 넣으라는 의미지만 이 학생은 or를 쓰라는 뜻인줄 알고 전부 or만 쓴 것.
네티즌들은 “저렇게 답안지 작성하면 교무실에 불려갈 만하다”며 연신 웃어댔다.
또 다른 시험지.
‘산에서 밥을 지어 먹으면 안되는 까닭을 쓰시오’라는 문제에 “거지로 오해 받을까봐”라고 답을 쓰거나 ‘친구가 교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면 어떤 말을 해 주어야 하는지 쓰시오’라는 문제에는 “꼴에…”라고 답이 쓰여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또 봐도 재미있네요”, “학생 시절만큼 추억이 많을 때가 없죠. 시험지에 고스란히 정해진 정답만 썼던 것이 참으로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볼수록 빵 터집니다. 특히 부등호 문제는 이해 못한 사람들도 많아요” 등으로 즐거워 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