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고백?’ 윤승아(오른쪽)에 대한 사랑을 SNS를 통해 밝힌 김무열. 스포츠동아DB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 한다”
…
트위터 취중고백, 순식간에 알려져
소속사들 “만남 이제 시작한 단계”
트위터에 쓴 사랑의 멘션 하나가 자신들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은밀했던 둘의 만남은 김무열의 ‘트위터 취중 고백’으로 세상에 밝혀졌다. 김무열이 최근 트위터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담아 윤승아에게 보낸 멘션이 두 사람을 동시에 팔로우하던 트위터리안들에게 그대로 공개 된 것.
김무열은 윤승아에 보낸 멘션에서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 한다”고 썼다.
이 글이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김무열은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게시판으로 글이 퍼졌고, 결국 김무열과 윤승아 측은 “조심스럽게 만나기 시작한 단계”라고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의 한 관계자는 19일 “서로 연인으로 마음을 키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뮤지컬의 인기 스타다. 관객 700만 명을 넘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 출연했고, 얼마전에는 최근에는 박해일과 주연한 영화 ‘은교’ 촬영을 마쳤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