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차량 6대와 잇따라 충돌,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9시30분 경 대구시 북구 무태조야동 무태성당 앞 고가도로 아래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서모·66)가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운전자 최모·20·여)승용차를 정면 충돌했다.
이어 쏘나타 승용차는 200여m를 더 달리면서 마티즈, 트라제, 싼타페, 그랜저,싼타모 등 차량 5대와 추가로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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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는 쏘나타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무태성당에서 북대구IC 방향으로 달리던 나머지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서 씨가 이날 오전 음악학원에 가기 위해 혼자서 차를 몰고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을 바탕으로 서 씨가 역주행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