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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지렁이, 먹이 사슬로 인간에게까지? “걱정돼!”

입력 | 2012-02-07 11:19:37

논란이 됐던 체르노빌 방사능 지렁이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지렁이들이 대량 발견돼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6일 “일본산림종합연구소의 토양조사 결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카와우치 마을의 지렁이에서 1㎏당 2만 베크렐(Bq)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산림종합연구소는 지렁이가 방사성 물질이 묻은 낙엽이 분해되면서 생긴 유기물을 먹은 게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오는 3월 17일 일본생태학회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체르노빌 지렁이처럼 크기가 클까?”, “먹이사슬로 다른 생물들도 오염되고 인간에게까지 해를 끼칠까 걱정된다”, “다른 생물들도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으로 불안과 걱정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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