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체르노빌 방사능 지렁이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지렁이들이 대량 발견돼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6일 “일본산림종합연구소의 토양조사 결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카와우치 마을의 지렁이에서 1㎏당 2만 베크렐(Bq)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산림종합연구소는 지렁이가 방사성 물질이 묻은 낙엽이 분해되면서 생긴 유기물을 먹은 게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체르노빌 지렁이처럼 크기가 클까?”, “먹이사슬로 다른 생물들도 오염되고 인간에게까지 해를 끼칠까 걱정된다”, “다른 생물들도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으로 불안과 걱정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oonam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