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라이슬러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이 급증했다.
6일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모두 368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43%, 전월 대비 4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2008년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특히 대형세단 크라이슬러 300C(판매가격 5500만원)는 125대가 팔려 전월 대비 279% 상승했다.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그랜드체로키도 94대가 등록돼 전월 대비 40% 증가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한편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미국에서 1월 총 10만1149대가 팔려 2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를 이어갔다. 300C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73% 상승, 지프 브랜드는 전 모델이 각각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