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연예 in TV’의 인터뷰 코너 ‘광화문연가’에 출연한 배우 박해진. 사진제공 | TV조선
병역 비리 혐의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배우 박해진이 눈물을 흘렸다.
박해진은 3일 방송될 TV조선 ‘연예 in TV’의 인터뷰 코너 ‘광화문연가’에 출연한다.
2009년 드라마 ‘열혈장사꾼’ 이후 국내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박해진은 오랜만에 TV 출연을 하게 된 심경과 애틋한 가족 사랑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특히 병역 비리 혐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그는 “예전에는 가족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힘든 시기에 가장 큰 힘이 된 건 가족이었다. 나보다 어머니가 살이 더 빠질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해진은 우울증으로 2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실도 털어놨다. 박해진은 “데뷔 전 우울증으로 면제를 받게 됐고,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게 깨끗하다고 정리됐다. 법적인 서류를 통해 모두 다 말할 수 있다. 당당하고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 중 해외 팬들과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해진은 3월 23일 중국에서 베이징 열리는 ‘2012 LETV 영화&드라마 시상식’에서 주연 드라마 ‘첸둬둬의 결혼이야기’로 아시아 최고 인기 남자배우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