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우위…4위에 3경기 차 추격
신세계 김정은. 사진제공=WKBL
신세계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3-70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위권 판도는 혼전양상으로 접어들었다. 11승18패의 5위 신세계는 4위 KB국민은행에 3경기차로 접근했다. 반면 3위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15승14패가 돼 국민은행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신세계는 지난달 28일 우리은행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김정은의 복귀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정은의 가세로 삼성생명은 수비 부담이 커진 반면 신세계는 초반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맞설 수 있었다.
4쿼터까지 접전이 거듭됐지만 골밑의 우세를 되찾은 신세계는 가드 김지윤과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71-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14초 전 김지윤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덕에 승리를 굳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