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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獨 1부 FC쾰른행

입력 | 2012-02-01 07:00:00

구자철·손흥민과 남·북대결 관심



정대세. 스포츠동아DB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독일 2부리그 보쿰에서 뛰던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8)가 1월31일(한국시간) FC쾰른에 둥지를 틀었다. 쾰른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대세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로 리그 득점3위(15골)인 루카스 포돌스키(27)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즉시 전력감인 정대세를 영입했다. 폴커 핀케 쾰른 단장은 “정대세는 우리가 찾는 모든 유형을 충족한다. 공중볼에 강하고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다. 우리 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대세의 분데스리가 합류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쾰른은 13일 안방에서 함부르크와 경기를 갖는다. 볼프스부르크와는 리그 경기를 모두 마쳤다. 2010년부터 보쿰에서 뛰어온 정대세는 지난 시즌 14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16경기 5골에 머물고 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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