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요상하게 튜닝된 자동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도쿄오토살롱은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 지난 13~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토살롱에서 특이하고 이상한 모양새로 변신한 자동차들의 행렬이 포착됐다. 과장되고 이상한 문양, 강렬하고 대비되는 색채에 보닛이나 범퍼에 긴 막대를 달아 특이함을 더욱 강조했다.
이러한 자동차들은 일명 ‘보소쪼쿠 스타일(Bosozoku style)‘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어로 폭주족을 의미하는 ‘보소쪼쿠’의 대담하고 괴기스러운 성향을 자동차의 외형에도 적용시킨 것으로, 일본에서는 ‘미친 자동차 스타일’로 통한다.
이 소식을 전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이 자동차들은 만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하다. 이상 야릇한 자동차 튜닝의 결정체”라고 표현했다.
한편, ‘보소쪼쿠스타일닷컴’에서 뽑은 도쿄오토살롱 최고의 보소쪼쿠 스타일 자동차는 토요타의 ‘마크2’ 모델을 개조한 것이며 그 이름에 걸맞게 일반인이 범접하기 어려운 모양새를 하고 있다.
도쿄 오토살롱의 '마크2' 개조 차량 (보소쪼쿠스타일닷컴)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