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영상 캡처
아프리카에서 번지점프를 즐기던 여성이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강물에 빠졌으나 극적으로 탈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출신의 에린 랭워시(22)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의 유명 관광지 빅토리아 대교를 찾아 번지점프를 했다. 빅토리아 대교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 사이를 흐르는 잠베지 강에 있다.
랭워시는 111m 높이의 빅토리아 대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성공했다.
랭워시는 온몸에 찰과상, 타박상을 입었지만 인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소식은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각) 전하면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랭워시의 인터뷰를 인용 “다리가 묶여 있어 공포에 질렸지만 살기위해 헤엄을 쳤다”면서 “헤엄치는 도중 로프가 두어번 바위에 걸려 무서웠다. 내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가 기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바로 그 강은 악어가 많은 서식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기에 그의 구조는 정말 극적이었다.
한편 잠베지강의 빅토리아 대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번지점프로 유명하며 한 번 뛰어내리는 데 120달러(약 14만 원)이라고 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지니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