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 동아일보DB
“지난해 말 부친상 맘 추스른 후 진행”
“결혼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개그맨 김병만(사진)이 올 봄 예정했던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해 팬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김병만은 지난해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까지 마치고 3∼4월에 결혼할 예정으로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결혼 일정을 뒤로 미뤘다.
또 다른 한 측근에 따르면 김병만은 이미 혼인신고도 마치고,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는 예비신부의 아이의 성을 김 씨로 바꾸기 위해 혼인신고를 했다. 이 측근은 “만약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일반인 예비신부를 위해 날짜도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치를 수도 있다. 김병만에게는 결혼식이 절실한 것이 아니라 세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