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가
결국 검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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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가 되려는 사람이
전당대회 직전 300만 원을 보내와 돌려보냈다’고 고백한
고승덕 의원.
결국 검찰 수사를 이끌어냈습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잘못된 정치 문화 쇄신을 위해 이 문제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고 의원은 “검찰 수사가 시작돼 나를 부르면 당당히 수사에 응하고
정치발전을 위해 내용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에게 돈을 준 당사자는 두 명으로 압축됩니다.
지난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빳빳한 신권 살포가 있었고
그 사람이 대표로 선출됐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2010년 7월엔 안상수 의원이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아직까지 두 사람 모두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당대회 돈 살포는 지금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채널A 출연한 고승덕 고백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