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최희 미니홈피
최희(26) KBS N 아나운서가 팬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히초이(최희)'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 글은 향후 개설될 KBS N 아나운서 블로그에 최 아나운서 자신의 자기소개서로 올릴 예정이라며 쓴 것.
이어 "이제 '스포츠'를 빼놓으면 어색하다"며 "제 젊음의 일부가 됐다. 제 젊음을 쏟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또 "검색어에 오르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되는 것이 무섭다.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친구를 붙잡고 벌벌 떨기도 했다"면서 "이제는 요령도 여유도 생겨서 담대해지는 법, 피해가는 법도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아나운서는 "인생을 하루의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저는 아직 아침 7시반이다"라며 "남은 긴긴 시간들을 행복으로 채우겠다"라고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글 참 조곤조곤하다. 얼굴만큼 예쁜 글", "이게 사람이야 여신이야", "왜 요즘 배구장 안 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