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와 재희가 잡아당기면 다시 돌아와서 포옹하는 ‘요요 허그’로 닭살스런 애정행각을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연출 김수영/제작 로고스필름) 9회 분에서는 변소라(윤소이)와 윤준수(재희)가 끈 달린 벙어리장갑으로 멀어지면 잡아당기고, 돌아와서 안기는 마치 스프링 같은 달콤한 포옹신을 그렸다.
윤준수는 강찬진(심지호)이 변소라에게 고가의 드레스를 선물했단 것을 알게 된 후 ‘불꽃 질투심’을 분출했다. 변소라 옆에 항상 강찬진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은근히 신경 쓰이던 차에, 강찬진이 변소라를 위해 드레스까지 선물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이어 두 사람은 속옷 가게에서 쇼핑을 하고, 액세서리 전문점을 구경하는 등 달콤새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끈 달린 벙어리장갑을 발견한 변소라는 윤준수 목에 벙어리장갑 끈을 감고 확 당겨보는 장난을 치는가하면, 사이좋게 한쪽씩을 나눠 끼고 길을 걷는 닭살 애정 행각을 펼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변소라가 아쉬워하며 집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윤준수는 한쪽 씩 나눠 끼고 있는 벙어리장갑의 끈을 잡아당겼고, 변소라는 스프링처럼 다시 윤준수의 품에 와서 폭 안기게 됐다.
윤준수는 “끈이 길면 좋겠다. 보고 싶음 아무 때나 확 끌어당김 되잖아”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우린 다시 시작하길 백 번 천 번 잘했어”라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오래 서로를 안아주는 두 사람의 애틋하고 행복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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