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9호선 막말녀’로 인터넷이 한층 시끄럽더니 이번엔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해 또 소란을 피우고 있다.
한 네티즌이 25일 포털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은 24일 촬영된 것으로 한 노인이 10대 학생들에게 “차례를 지켜라”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해당 학생들이 입고 있던 옷을 내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며 “왜 차례를 지켜야 하느냐. 그냥 서면 되지”라고 말대꾸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포착됐다.
‘지하철 버릇없는 막말남’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애들 버릇이 없다지만 너무 심하다”, “기본적인 도덕 조차 지키지 않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하다” 등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학생들이 떼지어 다니면서 대들면 정말 무섭다. 대체 어떻게 타일러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말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워낙 ‘막말녀’, ‘막말남’ 동영상들이 인터넷상에 넘치자 “단편적인 사회 문제를 너무 확대해석 하는 것 아니냐. 인터넷에서 논란을 만들 거리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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