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스토리텔링 매직쇼’에서 다양한 테마의 마술쇼로 시청자들에게 마술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는 마술사 이은결(오른쪽). 사진제공|채널A
■ 토요일 11시 40분 ‘스토리텔링 매직쇼’ 이은결
마술사 이은결(30)의 이름 앞에는 늘 최고, 최연소, 최초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활동을 시작해 ‘최연소 프로마술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01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 매직 세미나에서 한국 마술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 출전해 1위를 차지,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도 함께 얻었다.
이은결은 “2004년부터 마술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는데 쉽지 않았다. 7년 만에 꿈을 실현하게 됐다. 그동안 갈고닦은 새로운 마술들을 모두 보여드리겠다”며 오랜 꿈의 실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마술의 장점은 비언어극이라는 점이다. 세계 어디를 가나 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모든 관객을 다 이해시켜야 하는 단점도 있다”며 마술이 결코 쉽지 않은 장르임을 밝혔다.
이은결은 24일 밤 11시40분에 방송될 ‘크리스마스 특집, 스토리텔링 매직쇼’에서 최초로 게릴라 매직 콘서트를 연다. 이은결을 필두로 한 ‘스테이지 공연’ 팀에는 마술사 홍준표, 임재훈, 한설희, 하원근, 그리고 일본 최고의 마술사 미네무라 겐지가 출연한다. 오지호를 중심으로 한 ‘매직 어택’ 팀에는 김정민, LJ, 천수정, 마술사 홍성훈, 수리, 김경덕, 박설하 등이 게릴라 매직 콘서트의 홍보와 관객 동원을 책임지고 거리를 누빈다.
매직 콘서트의 총 연출을 맡은 이은결은 “최다, 최대, 최연소, 최단은 모두 깨지는 기록이다. 하지만 최초는 영원히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국내 최초로 마술쇼가 아닌 게릴라 매직 콘서트를 첫 도전으로 담을 것이다”며 기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