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자와 공작부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윌리엄 왕자와 결혼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 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임신설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의 한 인터넷 신문은 17일 “케이트 미들턴이 임신했다. 이번엔 확실해 보인다”면서 “임신 6주로 추정된단”고 전했다.
지난 4월29일 전세계 20억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결혼식으로 부러움을 샀던 케이트 미들턴. 이제는 임신을 기다리는 영국 국민들이 상당하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쉽사리 들려오지 않았다.
지난 11월 초 미들턴의 임신이 거의 확실한 듯 영국의 많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아 주민들을 위한 식량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코펜하겐 UNICEF센터에 왕자부부가 특별 방문했다.
그곳에서 땅콩크림의 샘플을 맛보도록 권했다. 모든 사람은 거리낌없이 시식을 했지만 유독 케이트 미들턴만 정중히 거절했다. 눈치빠른 사람들은 미들턴의 거절과 윌리엄과의 눈짓에서 나오는 사인으로 임신을 추정한 것.
관련 영상이 뉴스를 통해 퍼졌고 급기야 영국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임신이 틀림없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왕실은 정확한 답변은 피하면서도 “왕세자비는 땅콩 알러지가 없다”고 밝혀 임신설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러자 영국 네티즌들은 “지난번 유니세프 방문 당시 보여줬던 땅콩크림 거절때 임신이 맞는 것 같다”면서 “그 시기 직전이라고 보면 임신 6주는 굉장히 설득력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패셔니스타로 알려져 있어 파파라치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설이 불거져도 불룩 튀어나온 배를 미들턴만의 ‘패션’으로 교묘히 가려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해외통신원 훈장선생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