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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I자·L자 폴더…위하수 예방

입력 | 2011-11-08 07:00:00


1. 서서 까치발을 하듯 발뒤꿈치를 들고 중심을 잡는다. 반대로 발가락 끝을 들고 균형을 잡는다. 교대로 들었다 내렸다 반복한다. 5초 정지, 각각 10회 반복.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천천히 숙이고 양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이마가 다리 가까이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5초 정지, 5회 반복.

3. 편안하게 누워서 천천히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고 하복부에 힘을 준다. 10초 정지, 3회 반복.

4. 양 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엉덩이와 다리를 높게 세워 발끝이 위로 향하게 한 후 양 발을 머리 뒤로 넘긴다. 20초 정지, 2회 반복.


인생, 사랑, 아픔, 나눔의 영원한 동행을 하는 동반자가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건 비 온 뒤 갠 환한 날씨를 둘이서 보는 것과 같다. 건강을 잃어버린 후 비로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어리석은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예방과 치유이다.

상대방이 시한부 삶을 살아간다고 가정해보자. 지극 정성으로 그대의 건강을 위해 사랑과 애정을 쏟을 것이며 더욱 아름다운 관계 형성은 물론 서로의 심신을 보듬어주고 기쁨과 온정이 싹틀 것이다. 질병에 걸린 후 아무리 비싼 보약으로 온몸을 바른다 해도 건강한 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가 하나 둘 고장나고 경직된 후에야 요가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픈 사람을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미리 악화하지 않도록 예방하며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급선무이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고품격 요가로 당신의 심신을 업그레이드하기를….

※ 효과
1. 목과 어깨의 피로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2. 무기력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아사나로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게 한다.
3. 위하수를 예방하며 위장 내 가스로 인한 복통에도 효과적이다.
4.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자세이며 하지 부종을 완화시킨다.

※ 주의: 4번 자세에서 초급자는 양 손으로 허리를 받쳐 중심을 잡고 중·상급자는 양팔을 바닥에 두거나 깍지를 끼고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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