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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유망주 여가수 자살…‘성상납 의혹’때문?

입력 | 2011-10-07 14:57:15


 중국 인기 여가수의 자살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최근 중국 연예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성상납 파문으로 번질 조짐이다.

6일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등은 인기 가수 쉬양리(許陽麗·25)가 지난 달 29일 가택의 지하주차장 차안에서 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쉬양리는 차 안에 숯불을 피워놓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죽은 쉬양리는 지난 3일 에서야 부친에게 발견됐다.

이 소식을 다룬 현지 언론들은 쉬양리의 부친 쉬밍구이(許明貴)씨의 말을 인용해 쉬양리가 자살 전 성상납을 강요받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쉬 씨는 “자살 전인 지난달 26일 딸이 적지 않은 현금을 급히 인출한 뒤 모 호텔을 예약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고인은 중국에서 유명 가수경선대회 '수퍼걸(超級女聲)', '써우거우걸(搜狗超女)'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유망 스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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