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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세종대왕 한석규, 만원권 지폐 패러디…진짜 닮았다!

입력 | 2011-10-05 13:42:19


SBS 대 기획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 싸이더스 HQ 제작)의 한석규가 지폐속에서 진짜 세종대왕으로 변신해 폭풍관심을 받고 있다.

5일부터 첫 방송되는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세종대왕역을 맡은 한석규가 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이 되며 진짜 세종대왕으로 변신한 것.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홈페이지의 한 코너 ‘명대사 다시보기’에서 한 열혈 팬(ID 전하)은 ‘만원이오’라는 제목으로 ‘만약, 세종대왕의 얼굴이 뿌리깊은 나무의 등장인물 한석규씨와 똑 닮았다면 현 시대의 만원은 이런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인자하게 미소짓는 세종임금역 한석규를 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그리고, 채윤과 소이로도 만들어본 만원짜리 지폐!’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채윤역 장혁과 단아하면서도 비밀스런 소이역 신세경도 동시에 만원짜리에 패러디해 역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장혁은 지난 출연작인 ‘마이더스’에서 오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 이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인연도 생겼다.

이에 제작진은 “이 지폐를 보니 한석규님이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정말 세종임금이 아니셨을까 생각될 정도로 정말 잘 매치되어 놀랐다”며 “이렇게 패러디 지폐를 만들어주신 분과 많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고마워했다.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뿌리깊은 나무’는 김영현작가와 박상연작가, 그리고 장태유감독이 힘을 합쳐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 그리고 윤제문, 조진웅, 백윤식, 송중기, 김기범 등이 출연해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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