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위층 전용 의료시설인 봉화진료소를 확장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2006년 11월과 지난해 10월 각각 평양 소재 봉화진료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비교하면서 기존 진료소의 북동쪽에 규모가 비슷한 신축건물이 들어섰고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기장까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FA는 "지난해 노동당 대표자회 이후 봉화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력층이 늘어났다"며 "확장된 봉화진료소가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뒷받침해 줄 이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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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