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가닉 제품이 훨씬 경제적이에요”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바쁜 그녀이지만, 평소 오가닉 화장품에 대한 철학은 뚜렷하다. 오가닉 제품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피부 관리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보면, 매우 효율적인 웰빙 제품이라 생각하는 것.
“피부가 좋다고 아무 제품이나 사용하면 안 돼요. 알 수 없는 화학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제품을 잘못 쓸 경우 없던 트러블이 생길 수 있거든요. 피부관리숍 갈 돈으로 좀 더 좋은 오가닉 제품을 구매하는 게 더 현명한 것 같아요.”
직업 특성상 한 자세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소화가 잘 안되거나 장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다. 이때 푸룬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는 게 그녀의 귀띔!
“면접 메이크업 롤 모델이 돼야 하기에 피부관리에 꼼꼼이 신경써요”
직업상 학생들에게 항상 면접용 복장과 메이크업 상태를 롤 모델로 보여줘야 하는 자리에 있는 손명화 씨. 출장이 많아 피부관리숍을 갈 시간은 없지만, 평소 피부 관리에 꼼꼼히 신경쓰는 편이다. 특히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보습 관리가 잘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녀는 복합성 피부를 가졌다. T존 부위는 번들거리나 눈가나 입가 부위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유난히 건조함을 느끼는 편. 특히 강의장이나 비행기, KTX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하는 환경이 건조한 편이라 보습 케어에 신경쓴다.
“외부 날씨도 건조하지만 이동 중인 KTX나 비행기 안은 그보다 몇 배 건조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면 알티야 오가닉스 불가리안 로즈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려줘요. 특히 강의 직후에 뿌리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쾌해요.”
일주일에 3번 정도 지방 출장이 있는 그녀는 이동이 많은 만큼 수면 시간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대기업 공채 시즌에는 주말에도 아예 못 쉴 정도!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얼굴이 푸석하거나 스트레스로 뾰루지가 올라 올 때 자신만의 해결책이 있다.
“자기 전에 알티야 오가닉스 데이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면 푸석한 피부에 물을 듬뿍 준 것처럼 피부에 윤기가 도는 효과가 있어요. 부족한 수면 양을 풍부한 보습 케어로 채워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또 하나! 그녀가 공개한 자신만의 뷰티 팁. 건조한 강의장에 있다 보면, 집에서 아무리 링클케어 제품을 바르고 나와도 눈가나 입가에 잔주름이 눈에 띄게 생긴다. 이 부분에 미리 드레뮤 오일을 살짝 발라주면 주름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중요한 모임이나 약속에 갈 때도 미리 바르면 주름이 덜 생긴다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글·김선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객원 에디터 modori_@naver.com>
사진·문형일<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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