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6개월 뒤 전원 하차하며 종영 결정을 내렸다.
1박2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의 종편설, 나영석 PD의 이적설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 멤버들과 제작진의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6개월 뒤 동반하차’라는 결론을 확정했다”면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의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멤버들 역시 1박2일을 평생동안 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조차 깜짝 놀라는 반응이다.
대부분 “이렇게 갑작스런 종영이 어디있냐”, “시청률 독식의 인기 프로그램이 이렇게 무너지나”,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심정 이해하기는 하지만…” 등으로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연히 시즌2를 제작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면서 “종영 소식만 통보하고 앞으로의 대책은 없는 것이 무언가 있어 보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시청률이 높으니 당장 포기할 수 없고, 어수선한 상황만 얼렁뚱땅 넘기려는 수작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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