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원 출국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캡쳐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1일 오전 11시10분 경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나 우리 정부로부터 입국이 금지되자 5시간이 넘게 출국을 거부한 채 버티고 있다.
중의원의 신도 요시타카, 이나다 도모미 의원,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 의원 등 3명은 도착 직후 입국심사대로 향해 입국 절차를 밟으려 했다.
하지만 입국심사대 도착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 관계자들이 송환대기실에서 이들에게 입국 금지 방침을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 저런 행동이 우리 영토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아닌가”, “일본 영토였다면 왜 한국을 거쳐서 오는가? 결국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출국하기 싫다면 출국금지 시켜줘라”면서 “왜 설득을 하고 있냐? 관심 받고 싶은 것 같은데 그냥 무시해라”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신도 의원은 “우리가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무슨 근거로 한국 국경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방한 목적을 들어나 보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행동에 대해 “이는 대단히 외교적 실례”라고 비판하면서 “일본 자국내 보수 세력의 집결을 위한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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