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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김선아…日 오키나와에서 꽃 여인 변신

입력 | 2011-07-24 15:09:43


화려한 안방극장 복귀식을 치른 김선아가 알록달록 상큼한 해변의 ‘꽃 여인’으로 변신한다.

24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2회에서 김선아는 인생의 또 다른 희망을 찾아 떠난 일본 오키나와에서 유쾌한 망중한(忙中閑) 즐기게 된다. 현실에 쫓긴 고졸 직장녀 연재(김선아)가 아등바등한 일상을 뒤로한 채 상큼하고도 유쾌한 여행을 즐기게 된 흥겨움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는 것.

무엇보다 김선아는 꽃이 가득 담긴 알록달록 ‘비치룩’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선아는 이기적인 쇄골과 날씬한 어깨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튜브톱 원피스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여성스러운 꽃무늬가 돋보이는 튜브톱 원피스는 우아함을, 꽃무늬 원피스와 근사하게 어울리는 챙 넓은 모자는 뜨거운 해변과 어울리는 맵시를 뿜어내고 있다.

이 장면은 담낭암 말기를 선고받고 다니던 직장에 통쾌하게 사표를 내던진 연재(김선아)가 그동안의 비굴해야만 했던 회사 생활을 보상받기 위해 떠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가로운 휴식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느닷없는 시한부 인생 선고에 절망적인 연재지만 처음으로 떠난 여행다운 여행에 연재의 기분이 매우 들떠있는 상황.

특히 지난 1회 방송에서는 고달픈 현실을 사는 연재의 고군분투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면, 2회에서는 싱그러운 해변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될 예정이어서 더욱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연재가 첫눈에 반한 여행사 본부장 지욱(이동욱)을 오키나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뜻하지 않은 러브스토리도 펼쳐질 예정.

첫 회 시청률 17.5%(AGB닐슨, 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한여름 주말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여인의 향기’는 눈물과 웃음, 감동과 공감이 있는 이야기들과 화려한 볼거리, 아름다운 음악이 곁들어진 웰메이드 대박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박 드라마 행진을 예고하고 있는 ‘여인의 향기’2회는 24일 밤 9시 5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ㅣ에이스토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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