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불만족스러운 평가에 블라인드 처리해 놓은 소셜커머스 쿠팡.
상품 하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를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가 블라인드 처리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장사를 이런 식으로 하느냐”며 따져 묻고 있다.
소셜커머스 쿠팡에 한 ‘씨푸드 레스토랑 쿠폰’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쿠폰은 이미 다른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진행해 불만을 샀던 것이었다.
지난 21일 기존에 이용했던 많은 사람들이 쿠팡의 ‘상품문의’ 코너에 안좋은 평가를 후기로 올렸고, 뒤늦게 알게 된 네티즌들은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서 터졌다.
이 소식은 네티즌들에 의해 트위터와 커뮤니티 사이트들로 널리 퍼졌다.
네티즌들은 “소셜커머스의 이런 안일한 대응이 불신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면서 “이용했던 사람들의 솔직한 평가를 그런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될 일이냐”고 지적했다.
또한 “대체 아직도 장사를 이런 식으로 해먹냐”면서 “너희들이 원하는게 크게 한 건 해먹고 튀는 전략이더냐. 정말 막장이다”고 안일한 대응에 비난 일색이다.
블라인드 처리에 대한 한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즌들의 반응.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쿠팡 측은 오히려 “이번딜은 타소셜과 무관하며 더좋은 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하고자 쿠팡과 해당업체 측이 준비한 구성입니다. 업체와 쿠팡이 고민하고 구성하고 검토하였으니 믿고 구매하셔도 됩니다”는 안내 멘트를 게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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