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의 일본 오사카 공연에 박찬호(오릭스)가 참석했다.
이문세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서는 트위터가 잘 안되서 한국으로 돌아와 소식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다정한 포즈를 취한 박찬호 선수와 이문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찬호 선수는 검정 페도라로 멋을 냈고, 이문세는 얼굴이 붉게 변해 있다.
이문세는 “오사카 공연은 한마디로 한일 전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대결과 경쟁구도가 아닌 모처럼 음악 하나로 친구가 되는 분위기였던거죠. 특히 코리안 특급 박찬호 투수가 공연에 와주어 더욱 빛났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오사카 지역은 물론 고베, 교토, 나라 등 인근 지역과 도쿄에서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게다가 일본 활동이 전무했던 이문세의 공연에는 일본 관객이 객석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6월부터 캐나다 벤쿠버 공연을 시작으로 ‘2011 이문세 붉은노을 월드투어’는 7월 15일 호주 시드니 공연을 마지막으로 2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감한다.
사진출처=이문세 트위터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