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대부분 대형 아파트에 많이 사용됐다. 그런데 최근에는 소형에도 도입되고 있다. 발코니 길이가 길어져 확장을 할 경우 실제보다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최대 30m² 가까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남향일 경우 주방을 제외한 모든 주거공간이 남쪽을 향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는 장점도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신영의 ‘여수 웅천지웰2차’ 중소형(84m2)과 롯데건설의 ‘교하신도시 롯데캐슬’의 중소형(59m2, 84m2) 일부 타입도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이에 앞서 김포한강신도시와 경남 양산신도시에 신규물량을 내놓은 반도건설의 ‘유보라2차’ 아파트는 소형에 4베이 구조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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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