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이 트위터에 ‘소속사 탈세의혹’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정가은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 수입까지 죄다 제 수입으로 잡혀서 신고가 되어있던데 다른 연예인들은 어떤가요?”라며 “분명 작년까진 제 수입에 대한 신고만 했었던 거 같은데…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회사 수입은 회사에서 따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멍~ㅠㅠ”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바로 “아 우리 트윗님들과 친히 전화주신 송은이 언니가 가르쳐주셔서 잘 해결됐네요^^ 에잇 나이 34에 아직 이런 것도 혼자 못하고 ㅠ.ㅠ 흑흑 부끄럽네요*^^* 감사해용♥”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탈세 강제인증? 당신은 진정한 천재”, “회사와 결별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 VS 순수하게 소득세 처리 과정이 궁금했다? 어느 쪽일까?”, “팀킬인데요? 정말 모르시고 물어보신 건가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가은 소속사 관계자는 “정가은이 잘못 알고 트위터에 글을 썼다.”며 “출연료가 정가은의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들어오는데, 이를 정가은과 소속사가 수입을 나누고 세금을 따로 신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 사무실에서는 정가은이 모든 수입을 다 신고하는 줄 알고 정가은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잘못 알고 있어서 다 처리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정가은 역시 해당 트위터의 글을 삭제한 상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