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전문연구기업 (주)케이엘에너지(대표이사 김범진)가 폐기물을 재활용해 연간 약 4조5천억원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획기적인 신재생원료 “NF-70"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가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주)케이엘에너지는 18일(수) 11:00시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주)케이엘에너지 기술연구소에서 NF-70 상용화 성공에 따른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에서는 활용방안이 없어 거의 대부분이 방치,폐기 되는 연료를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자원의 재활용이 가능하며, 식물로부터 정제되었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공해 발생이 적은 에코연료로 활용할 수 있어 공해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NF-70의 생산 공정은 폐글리세린을 미세입자화해 중유에 내포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기술. (주)케이엘에너지는 최근 산업용보일러에서 성능시험(시험기관 거상이엠텍)을 실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
(주)케이엘에너지는 “폐기물로 방치되고 있는 상태의 폐글리세린을 에너지화 할 수 있다는데 착안해 NF-70을 개발했다”면서 “지난 6개월간 상용화를 위한 여러 시험단계를 거쳐 중유와 페글리세린을 30:70까지 섞어 연료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시한 정밀테스트 결과 페글리세린을 70% 유화해 산업용보일러에 연소했을 경우 기존 중유 대비 약 57% 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를 보였다.
환경개선효과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CO2) 38%, 황산화물(SOx) 40.2%, 질소산화물(NOx) 23.4%, 먼지 48.7%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2010년 에너지 통계연보를 보면 2009년 국내에서 소비되는 중유는 연간 약 1,100만톤에 이른다.
(주)케이엘에너지는 “신재생 연료인 NF-70로 대체한다면, 소비되는 중유량이 473만톤으로 감소해 이때 발생되는 경제적 효과가 약 4조5천억원의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케이엘에너지는 신재생연료 NF-70의 생산설비를 포함한 공급가격을 기존 중유 대비 약 65~70% 수준으로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연내 국내외의 유류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과 NF-70연료공급 계약을 추진 할 계획이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관계사인 (주)한진피앤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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