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한국형 역동적 무대로 일본 NHK ‘가요콘서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현빈은 10일 일본 NHK ‘가요콘서트’에 출연해 일본인 댄서 11명과 함께 4월 20일 발표한 일본 데뷔곡 ‘샤방샤방’을 불렀다. 박현빈은 이날 일본 엔카계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파격적인 집단 퍼포먼스로 일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요콘서트’는 일본 내 많은 음악 프로그램 중 폭넓은 연령대에서 사랑 받으면서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요 프로그램. 박현빈처럼 데뷔 직후 출연하는 신인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일본 가요와 엔카의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박현빈은 현재 순조롭게 일본 대중음악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데뷔 일에 앞서 선 공개된 데뷔 싱글 ‘샤방샤방’이 3월 30일 일본 유선음악채널인 유센(USEN)의 차트 엔카 부문에서 주간 1위에 올랐다가 활동 시작 후 다시 1위를 탈환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