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에로사극 리메이크작 내일 개봉‘천녀유혼 2011’과 추억의 스크린 대결
추억의 중화권 인기 영화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80년대 말 판타지 멜로 붐을 일으킨 장궈룽·왕쭈셴 주연 ‘천녀유혼’, 90년대 에로 사극으로 큰 화제를 모은 ‘옥보단(사진)’의 리메이크작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12일 개봉하는 ‘천녀유혼2011’은 87년 원작의 기둥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컴퓨터그래픽은 보강했다. 퇴마사와 순진한 관리, 요괴가 벌이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판타지멜로다. 87년 개봉 당시 왕쭈셴은 이 영화로 남자들의 로망으로 떠올랐었다. 24년 만에 부활한 새로운 이야기의 여주인공은 류이페이가 맡았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