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빵에 비해서 운동수행 능력을 증가시키고 고지혈을 억제하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실험결과 드러났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쌀소비촉진 가공기술 산업화 연구단(단장 이현유 박사)은 11일 열릴 예정인 농업연구사업단 성과발표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단에 따르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밥이 운동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밥을 먹었을 때 운동지속시간은 `456±58.3초'였으나 빵을 먹었을 때는 `311±41.9초'였다.
밥 섭취군에서는 간조직의 지질 축적량이 감소하고 담즙산 배설이 증가하기도 했다.
연구단은 "이런 효능은 밥 섭취가 지방 합성관련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고 지방대사 및 분해 관련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나타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